2차소상공인코로나대출 신청 전 준비 서류 체크하기

지난 3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지원을 위해 투입되었던 코로나대출로 36만명의 사업자분들이 지원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어제(5월 18일) 2차소상공인코로나대출 신청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총 10조원의 재원을 가지고 시작하는 2차 대출. 

1차코로나대출과는 몇가지 변동 사항이 있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취급기관 

1차의 경우, 사업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기관이 달랐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차의 경우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보증방법

1차 지원금을 신청할 때는 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하고, 보증을 받기 위해서는 보증재단에 방문하여 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제출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2차소상공인대출은, 은행에 신청할 경우, 은행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보증 심사도 함께 진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이 따로 보증서를 발급 받지 않아도 됩니다. 

 

금액의 95%까지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에, 은행에서는 5%에 대한 부담만 책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차 대출의 경우, 신용보증을 통해 수탁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이 이루어지는 만큼, 보증 수수료가 1%로 발생하며, 이 수수료는 고객이 부담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대출 신청 후 바로 보증심사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18일부터 신청 후, 25일부터 차례대로 보증 심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대출한도

신용등급 1-6등급까지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고 6등급 이하의 경우 1,000만원을 지원했던 1차소상공인코로나대출과는 달리, 2차의 경우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모두 1,000만원을 지원합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1,000만원까지 가능한 것이 아니라, 1,000만원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그보다 적은 금액이 필요하거나, 더 많은 금액이 필요할 경우는 다른 지원 상품을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금리

2차 지원금의 금리는 3%~4%로 1차보다 다소 높은 금리로 결정되었습니다. 

1차에서 1.5%라는 낮은 금리로 인하여, 운영 목적이 아닌 비상금 용도나 개인 사용을 위한 가수요가 많았다고 평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확정금리가 아니고, 각 은행에서 개인의 신용등급별로 차등 적용하여 최종 금리가 적용 될 예정입니다. 

만기

1차대출의 경우, 기관별로 1년, 3년, 5년으로 상환기간이 달랐던 반면, 2차소상공인코로나대출은 5년으로 동일합니다.

그러나 2년의 거치기간을 두고 3년동안 분할상환을 합니다. 거치기간 동안은 원금은 제외하고 이자만 납입하기 때문에, 당분간 경제 전망이 어두운 상황이지만, 대출금 납입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겠습니다. 

부결사항

단, 소상공인이라고 해서 모두 지원을 받으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대출에 연체가 있거나, 세금의 체납이 있는 경우, 그리고 1차에서 이미 지원을 받은 경우는 2차의 자격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또한 지원 불가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도박 및 게임 관련 업종이나 향락 관련, 부동산 관련의 경우 지원이 불가합니다.

 

필요 서류

• 사업자등록증
• 부과세과세표준증명원
• 국세 지방세 납세증명서
• 부동산등기부등본 또는 임대차계약서
• 소득금액증명원
• 신분증 

기본적으로 위의 6가지 서류가 필요하며, 추가적으로 은행별로 서류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셔서 가신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진행하실 수 있으므로 발급 1개월 이내의 서류로 미리 준비해 두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책본부에서는 꾸준히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차소상공인코로나 대출이 시작 된 어제, 막상 은행 창구에서는 1차 때와는 다른 분위기를 보였는데요.

아무래도 한도는 적어지고 금리는 높아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지금까지 견뎌온 자영업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지원금을 지원해주기를 바랄텐데.. 

신청만 받고 보증심사는 일주일 후에야 시작한다고 하니.. 

보증심사에 들어간댜고 해서 바로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라면 무용지물일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또한 1,000만원으로 정해진 금액이다보니, 소액이 필요한 경우는 오히려 과다대출을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당장 급한 자금이 필요하시거나, 한도가 자유롭게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정부에서 저축은행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상품을 문의해보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당일 심사 요청까지 가능하고, 최대 2,000만원까지 한도가 지원되기 때문에 2차 자금을 신청하신 분들이여도,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함께 문의를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 정부지원자금 문의하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