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순위 담보대출 세입자 동의 없이 진행시 주의사항

후순위 담보대출 세입자 동의 없이 가능한가요? 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일반적인 주담대의 경우, 세입자의 동의가 필수이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집주인이라 하여도 세입자에게 대출을 말하기는 쉽지 않고, 세입자의 입장에서도 반가울리 없죠.

 

괜히 서로 불편한 상황을 만드는 것 보다, 조용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신용과 담보 대출의 중간 개념으로 나에게 있는 담보 물건지만 확인이 되면 그것을 기반으로 신용대출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무설정아파트론

 

무설정아파트론 또는 무담보아파트론 이라고 하는 상품입니다.

말 그대로 담보 없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보통 담보대출이라고 하면, 주택이나 아파트, 빌라 등을 담보로 근저당권 설정을 한 뒤 대출이 이루어집니다.

그렇지만 무설정아파트론은 저당설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세입자에게 알릴 일도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추후 매매나 임대  시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다는 점도 장점이죠.

 

자격조건

 

세입자의 동의 없이 가능한 주택담보대출은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의 소유일 경우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 담보대출이 신용점수의 영향을 많이 받지는 않는 것에 비해, 이 상품은 신용등급에 따라 불가하실 수도 있습니다.

 

보통 6-7등급까지는 가능하다고 하지만, 금융사마다 내부 신용등급이나 허용치가 달라 한도나 금리가 달라질 수도 있고, 아예 불가능하실 수도 있습니다. 

 

상환방법

 

원리금균등상환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기존의 대출이 있어 DSR에 걸리는 경우 만기일시상환 방법도 가능합니다.

 

상환방법 및 금리는 금융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현재 자신의 상황에 가장 유리한 금융사를 선택해서 진행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도 

 

KB시세나 공시지가가 확인 가능한 아파트 시세의 15% 내외 + 고객의 소득이 합산되어 결정됩니다. 

물건지의 지역이나 시세에 따라 달라지지만 최대 3.5억까지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는 2억 내외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물건지를 구입할 때 담보대출을 받았다 하더라도, 시세에서 담보대출을 차감한 남은 금액만큼 한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신용대출 보다는 높은 한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종류

 

이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사마다 명칭이 조금씩 다르지만, 아파트론, 하우스론, 자산론 등의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점

 

가장 큰 장점은 저당 설정이 잡히지 않는 다는 점 입니다.

저당 설정이 들어가면 등기부등본에 기록이 남게 되지만 그렇지 않으니 세입자에게 알리지 않고 대출이 가능한 것이죠.

 

때로는 배우자에게도 알리지 않고 긴급하게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이럴 때 배우자 동의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담보 내용을 확인은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신용대출로 들어가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일반 신용대출보다는 훨씬 많은 한도를 받을 수 있죠.

 

최근 금리 인상으로 신용대출의 금리가 최고 9%까지 인상 된 가운데, 무설정아파트론의 경우는 담보라는 보증이 있기 때문에 더 낮은 금리로, 더 높은 한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 아직 등기가 나오지 않은 미등기 물건에 대해서도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매잔금용도 등으로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무설정아파트론은 일반 담보가 아닙니다. 

고객의 신용도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신용도가 낮은 분이라면 부결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안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기존 대출로 인해 신청이 불가할 경우 마지막으로 이용하실 수 있는 상품이 개인사업자 후순위담보대출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보시고 참고해주세요. 

 

• 후순위 담보대출 종류, 조건, 금리비교 총정리